홈페이지 병원 홈페이지 예약 전환율을 높이는 화면 레이아웃 최적화 방법 (소비자 여정 기준)
본문
안녕하세요, 비케이네이션 권댑입니다.
큰 비용을 들여 세련되고 트렌디한 홈페이지를 제작하셨음에도 생각보다 환자들의 예약이나 문의가 늘지 않아 고민 중이신 원장님들이 많으실 겁니다.
"우리 병원 홈페이지는 정말 깔끔하고 보기 좋은데, 왜 환자들은 그냥 나갈까?"라는 의문이 드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수많은 메디컬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결론은 명확합니다.
화려한 디자인은 환자에게 우리 병원의 세련된 첫인상이나 느낌을 줄 수는 있지만, 그것이 곧바로 환자의 예약 전환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환자가 내원을 결정을 하기까지, 소비자 여정의 이해
디자인은 첫인상일 뿐, 내원의 이유는 아닙니다
원장님들께서 흔히 하시는 실수가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생각으로 디자인에만 치중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환자가 병원을 선택하는 과정은 일반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는 것보다 훨씬 신중하게 진행됩니다.
내 몸을 맡겨야 하는 의료 서비스의 특성상, 환자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화려함보다는 '이 병원이 내 문제를 정말 잘 해결해 줄 수 있는가?'에 대한 확신을 얻고 싶어 합니다.
따라서 잘 정돈된 화면 구성 속에서 병원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먼저 배치되어야 합니다.
탐색부터 결심까지의 심리 변화를 추적해야 합니다
환자가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읽어 내려가게 만들려면, 그들의 심리적 흐름에 맞춘 정보 배치가 필수적입니다.
임플란트나 상악동 거상술, 모발이식과 같은 고단가 비급여 수술을 고민하는 환자일수록 이 여정은 더욱 정교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병원의 치료 철학과 실제 치료 케이스를 보며 신뢰를 쌓고, 중간 과정에서 나보다 먼저 치료를 받은 사람들의 생생한 전후 데이터와 후기를 보며 안심을 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때 비로소 환자는 마음을 열게 됩니다.
코어타겟의 분석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병원은 당연히 모든 연령대가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어타겟은 그 중에 가장 집중적인 연령대와 성별, 특징 등을 고려하여 설정해야 합니다.
코어타겟의 명확한 설정에 따라 글씨의 폰트 크기, 연령대의 성향과 처한 상황을 고려한 카피라이팅이 나오게 되고,
그에 맞는 이미지를 선정하는 등 구체적인 레이어들이 쌓이면서 타겟에 최적화된 병원 홈페이지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보자면, 저희 고객사중에서 한 지역에 30년 동안 치아교정 전문치과를 운영하고 계신 원장님이 계신데,
이 치과는 대표원장 1인, 직원 4~5명 정도의 작은 규모의 개인의원이었습니다.
원장님의 목소리는 매우 좋으시고, 설명에 진심이며, 과잉진료를 소름끼치게 싫어하시는 성격의 원장님이셨습니다.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해외봉사를 거의 매년 다니고 계시는 등 본인의 의술에 진심이신 분이지만,
마케팅 등의 활동에서는 상업적으로 보여지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시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타겟 설정을 좀 더 정밀하게 진행하였습니다.
- 코어 타겟 [부모층 (4050)]
- 결핍: 자녀에게 가장 좋은 미래를 선물하고 싶지만, 교정 시기를 놓치거나 아이가 치과를 무서워해 치료가 잘못될까 봐 조바심 내는 엄마·아빠의 미안함과 숨은 사랑을 건드립니다.
- 결핍: 자녀에게 가장 좋은 미래를 선물하고 싶지만, 교정 시기를 놓치거나 아이가 치과를 무서워해 치료가 잘못될까 봐 조바심 내는 엄마·아빠의 미안함과 숨은 사랑을 건드립니다.
- 서브 타겟 [청년층 (2030)]
- 결핍: 치열이나 부정교합으로 인해 사회생활에서 위축되거나, 남모르게 마스크 뒤로 미소를 숨겨야 했던 '자신감의 결핍'을 당당하고 주체적인 삶의 태도로 바꾸어 주는 심미적 가치를 제안합니다.
결국 핵심은 환자의 '행동(Action)'을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눈에 잘 띄는 환자 행동 유도 요소가 배치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가 가득해도, 마지막에 환자가 원장님과 만날 수 있는 통로를 찾지 못하면 그 홈페이지는 실패한 것입니다.
홈페이지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는 환자로부터 구체적인 액션을 이끌어내는 데 있습니다.
글을 읽으며 신뢰감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즉시 연결할 수 있는 전화문의, 카톡문의, 온라인 예약, 전화상담 신청 등의 버튼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야 합니다.
환자가 보는 화면 layout 상에서 이러한 행동 유도 버튼들이 스크롤을 내릴 때마다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기획하는 것이 노하우입니다.
반면, 너무 과한 동적 효과는 소비자를 이탈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작은 이미지로 시작해서 마우스롤을 내릴수록 화면이 확대되고, 텍스트가 돌출되는 등의 스타일은 하나의 섹션을 다 보기 위해서는 마우스롤을 10회 이상 내려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의 고객은 짜증내며 홈페이지를 이탈하게 됩니다.
이는 전형적으로 잘못된 매칭의 사례인데, 일반적으로 이런 효과들은 굉장히 예술적인 홈페이지에서 사용해야 되는 동적효과들입니다.
이런 홈페이지를 찾는 고객들은 이미 예술적으로 세련된 홈페이지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그것을 충분히 즐길 시간적 투자에 대한 마음도 있는 상태에서 방문하게 되는데
병원 홈페이지는 이런 예술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오기 보다는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고객의 에티튜드 자체가 다릅니다.
실제 타 병원의 화면 동선 개선 성공 사례
실제로 저희가 컨설팅했던 한 네트워크 의원의 경우, 디자인은 그대로 둔 채 환자의 동선과 예약 신청 영역의 접근성만 개선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홈페이지 레이아웃과 동선을 소비자 여정에 맞춰 재배치한 것만으로도, 기존 대비 환자 예약 전환율이 230% 이상 상승하는 결과를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적인 용어로 이를 최적화라고 부르지만, 쉽게 말해 원장님 관점에서는 '환자가 쉽게 연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홈페이지 디자인이 화려하면 신뢰도를 주는 데 더 유리하지 않나요?
A1. 첫인상을 긍정적으로 심어주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그것이 내원 결정으로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환자는 세련된 그래픽보다 나를 치료해 줄 원장님의 전문성, 실제 치료 데이터, 그리고 편리한 병원 예약 시스템, 상담시스템에 더 큰 신뢰를 느낍니다.
Q2. 환자 행동 유도(CTA) 버튼을 너무 자주 배치하면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요?
A2. 무조건적인 광고성 팝업은 거부감을 주지만, 유용한 정보나 치료 사례를 읽고 난 직후에 배치되는 상담 신청 영역은 오히려 환자의 편의성을 높여줍니다. 환자가 정보를 소비하는 여정의 맥락에 맞춰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한 고객이 피부과 홈페이지에서 스킨부스터와 관련된 페이지를 소비하고 있을때 우리 병원이 스킨부스터 관련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팝업으로 알려준다면 구매전환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Q3. 기존에 만들어 둔 예쁜 홈페이지를 버리고 새로 제작해야 하나요?
A3. 디자인 자체가 훌륭하다면 전체를 다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환자가 보는 화면 layout 내부의 콘텐츠 배치 순서를 조정하고, 전화나 카톡으로 바로 연결되는 동선 및 환자 예약 전환율을 높이는 혜택 위주로 부분적인 기획 수정(리뉴얼)을 진행하셔도 충분히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병원을 운영하시는 원장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길 바래봅니다.
이상, 비케이네이션 권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