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사이트 제작 기간, 오픈일부터 거꾸로 세야 합니다
· 비케이네이션

행사 사이트 제작 기간은 개발 속도보다 자료가 언제 들어오느냐로 정해집니다. 그래서 일정은 착수일부터 세지 말고, 오픈일에서 거꾸로 세어 자료 마감일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이 순서로 잡아 두면 광고주가 일정을 바꿔도 어디서 무엇이 줄어드는지 바로 보입니다.
왜 착수일부터 세면 일정이 틀어질까요?
착수일부터 세면 자료를 기다리는 시간이 일정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행사 사이트는 광고주 결재를 거친 자료가 있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임직원 명단, 키비주얼, 안내 문구가 모두 그렇습니다. 키비주얼은 행사 전체에 공통으로 쓰이는 대표 이미지를 말합니다.
대행사 안에는 웹 일정을 따로 설계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광고주가 정한 오픈일과 자료 일정이 대행사 담당자(AE·PM)를 거쳐 그대로 제작사까지 내려옵니다. 자료가 들어오는 날과 작업이 끝나야 하는 날 사이에 실제로 며칠이 남는지는 아무도 세지 않은 채로요.
저희가 받는 일정표 중에는 달력으로는 2주인데, 주말과 연휴를 빼면 작업일이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달력은 넉넉한데 작업자는 넉넉하지 않은 일정입니다.
오픈일부터 거꾸로 세면 어떤 순서가 될까요?
오픈일 바로 앞에 검수, 그 앞에 부하 테스트, 그 앞에 개발과 자료 입력이 옵니다. 검수는 완성된 사이트를 광고주와 함께 확인하고 고치는 단계입니다. 부하 테스트는 많은 사람이 동시에 접속한 상황을 미리 만들어 서버가 버티는지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동시접속은 같은 시간에 사이트에 들어와 있는 사람 수를 뜻합니다.
순서를 거꾸로 적으면 각 단계 전에 무엇이 들어와야 하는지가 드러납니다.
| 순서 (오픈일부터) | 단계 | 이 단계 전에 받아야 할 것 | 늦으면 생기는 일 |
|---|---|---|---|
| 1 | 오픈·운영 대응 준비 | 문의 창구, 공지 문구 | 오픈 당일 문의가 담당자 개인에게 몰림 |
| 2 | 최종 검수·수정 | 광고주 측 확인 담당자와 확인 일정 | 수정 없이 오픈하거나 오픈이 밀림 |
| 3 | 부하 테스트 | 실제 자료가 모두 들어간 사이트 | 접속이 몰릴 때의 대응을 확인하지 못함 |
| 4 | 개발·자료 입력 | 명단, 안내 문구, 참가 자료 | 테스트 기간이 줄어듦 |
| 5 | 디자인 확정 | 키비주얼, 웹용 규격 이미지 | 화면 작업 전체가 밀림 |
| 6 | 기획 확정 | 참여 규칙, 화면별 문구, 예외 상황 처리 방식 | 개발 중 규칙이 바뀌어 재작업 |
이 표에서 가장 중요한 칸은 '이 단계 전에 받아야 할 것'입니다. 여기 적힌 자료의 마감일이 곧 광고주에게 요청해야 할 날짜입니다.
작업일은 어떻게 세야 할까요?
작업일은 달력 날짜가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을 뺀 영업일로 셉니다. 영업일은 실제로 일하는 평일을 말합니다. 여기에 광고주 결재 기간을 단계마다 따로 넣어야 합니다. 자료가 광고주 내부 결재를 거치면 예상보다 늦게 오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 주말, 공휴일, 연휴를 먼저 지우고 남은 날만 셉니다. · 광고주 확인이 필요한 단계마다 결재 기간을 따로 잡습니다. · 자료 마감 시각은 그날 업무 시작 전으로 정합니다. 밤늦게 받으면 그날은 작업할 수 없습니다. · 부하 테스트는 실제 자료가 다 들어간 뒤로 잡습니다. 자료 마감일과 같은 날이면 테스트가 형식에 그칩니다.
광고주가 오픈일을 당기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감정이 아니라 단계와 날짜로 말하면 됩니다. 어느 단계가 며칠 줄어드는지, 그래서 무엇을 확인하지 못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면 광고주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광고주에게 그대로 보낼 수 있는 문장 예시입니다.
오픈일을 당기면 자료 마감일도 같은 폭으로 당겨야 합니다. 자료 마감일이 그대로라면 부하 테스트 기간이 줄어, 행사 당일 접속이 몰릴 때의 대응을 미리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자료가 마감일 밤에 들어오면 그날은 작업을 할 수 없습니다. 마감 시각을 오전으로 조정해 주시면 기존 오픈일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저희는 자료가 늦어져도 오픈일은 맞추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만 일정이 짧아지면 같은 기간에 더 많은 작업 시간이 들어가고, 이 추가 공수는 비용에 반영됩니다. 이 점을 처음부터 광고주와 공유해 두면 행사 직전에 말을 바꿀 일이 없습니다.
발주 전 확인할 것
제작사를 고를 때는 아래 항목에 먼저 답하는지 보시면 됩니다. 팀원이 일정표를 받아 왔을 때 점검용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 확인 항목 | 확인하는 이유 |
|---|---|
| 오픈일 기준 역산 일정표를 먼저 제시하는가 | 광고주에게 자료 마감일을 요청할 근거가 됩니다 |
| 자료 마감일과 마감 시각까지 정해 주는가 | 날짜만 정하면 마감일 당일 작업이 비게 됩니다 |
| 부하 테스트를 실제 자료로, 별도 기간에 하는가 | 검수일과 겹치면 문제를 고칠 시간이 없습니다 |
| 연휴와 광고주 결재 기간을 반영했는가 | 달력상 기간과 실제 작업일이 다릅니다 |
| 일정이 줄면 어떤 단계가 줄어드는지 설명하는가 | 광고주에게 영향을 구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
| 오픈 전후 운영 대응 기간이 정해져 있는가 | 오픈 당일 문의를 누가 받는지가 정리됩니다 |
행사 일정과 필요한 기능이 대략 정해졌다면, 비케이네이션 홈페이지의 행사 예상 견적에서 범위를 먼저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오픈일을 알려주시면 그 날짜에서 거꾸로 센 일정표를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행사 사이트 제작 기간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 기능과 자료가 들어오는 속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응모만 받는 사이트와 로그인·투표가 붙는 사이트는 필요한 단계부터 다릅니다. 오픈일을 먼저 정하고 거꾸로 세어 자료 마감일을 잡는 방식이 가장 정확합니다.
- 자료가 늦게 오면 오픈일도 밀리나요?
- 오픈일은 지킬 수 있지만 그만큼 뒤 단계가 압축됩니다. 가장 먼저 줄어드는 것이 부하 테스트와 검수 기간입니다. 압축된 일정의 추가 공수는 비용에 반영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행사 사이트에 부하 테스트는 꼭 해야 하나요?
- 특정 시간에 접속이 몰리는 행사라면 필요합니다. 실제 자료가 모두 들어간 상태에서 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자료 마감일과 같은 날로 잡으면 문제가 나와도 고칠 시간이 없습니다.
- 연휴가 끼어 있으면 행사 사이트 일정을 어떻게 잡나요?
- 연휴를 먼저 지우고 남은 영업일로 다시 셉니다. 광고주 결재도 연휴에는 멈추므로 결재 기간을 넉넉히 잡아야 합니다. 연휴 직후를 자료 마감일로 두는 것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