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홈페이지 제작, "AI 기능 넣어주세요"라는 말에는 세 가지 뜻이 있습니다
· 비케이네이션

AI 홈페이지 제작은 AI 도구로 빠르게 만드는 것, 홈페이지에 AI 기능을 넣는 것, AI 검색에 인용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를 뜻합니다. 이 중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정하지 않으면 기획도 견적도 엇갈립니다. 특히 AI 기능은 만든 뒤에도 매년 운영비가 들기 때문에, 작동 방식과 연간 비용을 문서로 정리해 결정권자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이번에 홈페이지 새로 하면서 AI도 좀 넣어봐.' 요즘 홈페이지를 준비하는 회사에서 자주 나오는 말입니다. 지시를 받은 담당자는 기획안에 'AI 기능'이라고 한 줄을 적습니다. 그런데 그 한 줄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지시한 사람도, 적은 사람도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의 잘못이 아닙니다. 사내에 AI를 홈페이지에 붙여본 사람이 없는데, 기획은 직원에게 넘어가는 구조라 생기는 일입니다.
'AI 홈페이지 제작'은 정확히 무엇을 말하나요?
같은 말이 서로 다른 세 가지 일을 가리킵니다.
· AI 도구로 만드는 홈페이지: 문구나 화면 초안을 AI가 만들어주는 제작 방식입니다. 빠르지만, 우리 회사가 무엇을 내세워야 하는지까지 정해주지는 않습니다. · AI 기능이 들어간 홈페이지: 방문자가 쓰는 AI 기능을 홈페이지에 붙이는 것입니다. 고객 문의에 답하는 AI 챗봇이 대표적입니다. · AI 검색에 인용되는 홈페이지: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질문에 답할 때, 우리 회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인용하도록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세 가지는 드는 시간도, 비용 구조도 다릅니다. 대표가 말한 'AI'가 어느 쪽이냐에 따라 기획안의 첫 줄부터 달라집니다.
왜 'AI 기능' 한 줄이 나중에 일을 키우나요?
기능 이름만 있고 내용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획안에 '게시판'이라고만 적어도 누가 쓰고, 누가 보고, 누가 지우는지가 빠집니다. 그 빈칸은 개발 단계에서 채워지고, 대부분 범위가 커지는 쪽으로 채워집니다.
'AI 기능'은 이 빈칸이 훨씬 큽니다. 무엇에 답하는지, 어떤 자료를 바탕으로 답하는지, 그 자료는 누가 관리하는지, 매년 얼마가 드는지가 모두 비어 있습니다.
저희가 받은 요청 중에도 '홈페이지에 AI 기능을 넣어주세요'라는 말만 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요청한 쪽도 그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막연한 AI 기능을 구체화하면 무엇이 보이나요?
실제로 쓸 수 있는 모델과, 매년 드는 운영비가 보입니다. 그 요청을 받았을 때 저희는 고객사의 업계를 먼저 살폈습니다. 그리고 막연한 'AI 기능'을 두 가지 모델로 좁혀 제안했습니다. 하나는 업계 전문 칼럼을 쌓아가는 기능, 다른 하나는 고객 문의에 답하는 AI 챗봇입니다.
실행 방식도 함께 정했습니다. AI를 돌리는 서버 장비를 사는 방식이 아니라, API를 연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API는 다른 회사가 만든 AI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빌려 쓰는 통로입니다. 장비 구매비가 들지 않는 대신, 쓰는 만큼 이용료가 매년 나갑니다. 그래서 연간 운영비가 얼마나 될지까지 계산해 제안에 담았습니다.
AI 기능의 비용은 만들 때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 점이 일반 홈페이지 기능과 가장 다른 부분입니다.
AI 기능은 왜 보고 단계에서 멈추나요?
작동 방식이 말로만 전달되면, 단계를 거칠 때마다 내용이 조금씩 바뀌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겪은 프로젝트에서는 보고가 실무 담당자, 팀장, 대표를 지나 비용을 함께 부담하는 다른 결정권자까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단계에서 결정권자 쪽은 하드웨어 구매비가 포함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제안은 장비를 사지 않는 API 방식이었습니다.
그쪽 담당자도 '말로만 하면 윗분들이 이해하겠냐, 문서로 달라'고 여러 번 요청했습니다. 결국 이 오해가 풀리지 않아 프로젝트는 중간에 멈췄습니다.
이 일로 저희가 배운 것은 순서입니다. AI 기능은 무엇을 만드느냐보다, 결정권자가 작동 방식과 연간 비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그 이해는 통화가 아니라 문서로 전달되어야 합니다. API 방식으로 진행한다면, 보고할 때 아래 두 문장만 정확히 전달돼도 오해의 상당 부분이 사라집니다.
이번 AI 기능은 서버 장비를 사는 것이 아니라, 외부 AI를 API로 연결해 빌려 쓰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장비 구매비는 없고, 쓰는 만큼 연간 운영비가 따로 듭니다.
AI 검색에 인용되는 홈페이지는 무엇이 다른가요?
AI가 읽고 정리하기 쉬운 구조로 처음부터 만든다는 점이 다릅니다. SEO는 네이버, 구글 같은 검색엔진에 잘 노출되도록 홈페이지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AEO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우리 회사의 내용이 바로 뽑혀 나오도록 글과 구조를 짜는 작업입니다. GEO는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답변할 때 우리 회사를 참고하고 인용하도록 만드는 작업입니다.
저희가 미팅에서 이 이야기를 꺼내면 대표님들의 반응이 가장 큽니다. AI를 들어보기는 했지만, 홈페이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는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작 방식에 따라 고를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아임웹은 공식 공지를 통해 2024년 8월부터 OpenAI 계열 AI 봇의 접근을 모든 사이트에서 일괄 차단하고 있고, 사이트별 예외는 두지 않습니다. 네이버, 구글 같은 일반 검색엔진의 크롤러(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내용을 수집하는 프로그램)는 허용합니다. 임대형 플랫폼은 이런 정책을 플랫폼이 정하기 때문에, AI 노출 여부를 고객이 선택할 수 없습니다. 맞춤 개발은 이 부분을 회사가 직접 정할 수 있습니다.
모든 홈페이지에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며칠만 여는 프로모션 사이트라면 이 구조를 갖출 이유가 적습니다. 오래 운영하며 회사를 설명해야 하는 기업 홈페이지일수록 의미가 커집니다.
그래서 지금 판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판단할 것은 우리 회사가 말한 'AI'가 세 가지 중 무엇이냐입니다. AI 기능이라면, 그 기능을 매일 쓸 사람이 누구인지, 연간 운영비를 감당할 만큼 쓰임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그리고 최종 결정을 내릴 사람이 말이 아닌 문서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상태인지도 함께 봐야 합니다.
AI는 넣는 것만으로 차별화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회사가 무엇을 내세워야 하는지가 먼저 정해지고, AI가 그것을 더 잘 보여주는 수단일 때 의미가 생깁니다.
어떤 AI가 맞는지는 회사마다 목적과 예산, 업종이 달라서 직접 따져봐야 알 수 있습니다. 저희는 상담 전에 그 업계를 먼저 살펴보고, 회사에 맞는 AI 활용 방식과 연간 운영비를 대표님께 그대로 보고할 수 있는 문서로 정리해 드립니다. AI 기능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비케이네이션 홈페이지의 프로젝트 문의에 지금 상황을 남겨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 AI 홈페이지 제작은 일반 홈페이지보다 비싸나요?
- 어떤 뜻의 AI냐에 따라 다릅니다. AI 기능을 넣는 경우에는 제작비 외에 매년 이용료가 따로 드는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AI 검색 대응은 기능을 추가한다기보다 처음 설계할 때 구조를 잡는 일입니다.
- 홈페이지에 AI 챗봇을 넣으려면 서버를 사야 하나요?
- 꼭 그렇지 않습니다. 외부 AI를 API로 연결하면 장비를 사지 않고도 챗봇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대신 쓰는 만큼 이용료가 매년 듭니다.
- 아임웹으로 만들어도 AI 검색에 노출되나요?
- 아임웹은 2024년 8월부터 OpenAI 계열 AI 봇의 접근을 모든 사이트에서 일괄 차단하고 있습니다. 사이트별로 열어둘 수 없어서, 이 부분은 고객이 선택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 구글 같은 일반 검색엔진의 수집은 허용됩니다.
- AI 도구로 만든 홈페이지도 AI 홈페이지인가요?
- 그렇게 부르기도 하지만, 이는 만드는 방식을 말할 뿐입니다. AI 기능이 들어 있거나 AI 검색에 인용되는 구조를 갖췄다는 뜻은 아닙니다. 업체와 이야기할 때 어느 쪽을 말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